곽동진/서정대 교수(성전면 대월리 출생)

우리는 그들이 꿈꿨던 나라를 만들었을까? 영화 ‘암살’은 여러번 볼수록 새로운 장면이 눈에 들어온다.

영화속 그들은 친일매국노들이 천황폐하를 외치며 호의호식하고 세계가 대한민국을 외면할 때, 조국을 되찾으려고 대한민국이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국땅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고 올해로 광복 74주년이 되었고 74년이 지난 지금의 대한민국은 일본의 항복 선언을 라디오로 들으며 “이제 집에 가자!”고 외치며 돌아오고 싶었던 조국이 맞는 것일까?

반민특위가 국론분열을 가져왔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인간이 여전히 국회의원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인류 보편적 가치를 파괴한 반인륜 전쟁범죄를 저지른 일본의 행위를 용서하자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일본에 대한 용서를 백주대낮에 강요한 친일부역자가 독립운동가로 서훈을 받고 국립묘지에 묻혀있다.

안옥윤 지금 우리나라는 독립운동에 생명을 바쳤던 그들이 돌아오고 싶어 한 나라일까? 지난 74년간 후손들은 그런 나라를 만들었을까?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건으로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볼 수 있고 일본과의 싸움은 원인과 과정 모든 것에서 일본이 정의롭지 못하였다.

경제가 어려운 것은 한국만이 아니며 일본도 같이 어렵고, 전 세계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모든 부품과 상품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일본의 경제공격은 일본을 앞서가는 한국의 미래경제 싹을 자르기 위한 것일 수 있다.

현재 재벌 대기업의 주주 50%가까이 외국인이고 재벌 대기업들은 원자재값 상승에도 단가인상을 올리지 않는 등, 협력업체에게 이익을 나눠주지 않았다. 삼성은 수년동안 바이오산업 육성을 외쳐왔고 그러나 바이오산업은 이재용 경영권 승계를 위한 투자였을 뿐이다.

일본에 종속되는 상황으로 계속 갈지, 이 기회에 일본으로부터 부품 독립을 챙겨 올 것인지 결정해야 할 시기이다. 문재인 정부는 중소기업 중심, 내수와 수출의 균형 경제구조로 바꾸려 하고 있다. 지금이 그 기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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