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의견수렴 거쳐 통제 범위 결정할 듯

차단기가 설치될 군청 후면 주차장의 모습이다. 후면과 관광안내소 주차장중에서 의견을 수렴해 차단기 설치 구역을 결정할 방침이다.
강진군은 군청 청사내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주차장 통제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강진군청은 청사 뒤편에 53대, 관광안내소 앞에 70대 정도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항상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해 민원인들의 불만이 높았다. 이에 군에서는 민원인들과 군청을 방문한 사람들을 위한 주차공간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검토중인 주차장 통제시스템은 주차장내에 차단기를 설치해 청사 공직자들을 비롯한 장기 주차는 막고 해당 공간은 민원인이나 업무차 방문한 사람들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크게 3가지 안이 검토중인데 1안은 군청 후면 주차장만을 통제하는 것과 2안은 관광안내소 앞 주차장을 통제하는 방안, 3안은 군청 후면과 관광안내소 모두를 통제하는 방법이 고려중이다.

군청 공직자들의 주차공간도 부족한 상황에서 3안은 사실상 실시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1안과 2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군에서는 군청 공직자들과 읍면 사업소를 방문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9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민원인들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직자들중 장기 주차 대상자들은 세무서 부근 주차장으로 유도하고 청사내부는 민원인들 위한 공간으로 마련할 생각”이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군민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공직자들의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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