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장 사퇴 후보 공천하지 말라”

자치단체장들이 중도에 사퇴하고 국회의원에 출마한 강진과 순천, 무안지역 시민단체들이 민주통합당 중앙당을 방문하고 해당후보들을 공천해 주지 말 것을 요구했다.

세 지역 시민단체 20여명은 13일 서울 민주통합당 중앙당을 찾아 정문에서 시위를 벌인데 이어 당민원국장, 공천심사위원등과 면담했다.

각 지역 시민단체들은 중앙당에 대해 중도에  사퇴한 자치단체장들에 대해서는 공천을 하지 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세 지역 시민단체는 15일 열리는 ‘강민회’ 출범식에서 이와같은 내용을 담은 것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강진쪽 시민단체로 참여한 강민회 관계자는 “앞으로 세지역 단체들이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가기로 했다”며 “강민회가 15일 공식 출범하면 본격적인 행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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