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종사자 등 참여

3개 분과 60명으로 구성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진군 관광협의회원들이 창립총회를 끝내고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군이 전남 서남부권 체류형 대표 관광도시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승옥 군수와 관내 관광업, 숙박업, 외식업 등 3개 분과 60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강진군 관광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의 총회에서는 강진군 관광협의회 정관 및 사업계획에 대한 회원들의 인준을 받았으며 초대 관광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임원진을 선출했다.

초대회장은 강진주류 김호제 대표가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관광협의회는 당연직인 이승옥 강진군수와 강진주류 김호제 대표 공동회장 체제로 운영된다.

이사 13명과 감사 2명이 선출되었으며, 앞으로 전체 60명의 회원을 3개 분과로 나눠 임원 중심으로 강진군의 관광 수용 태세 개선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 위탁사업 등의 업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호제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사람에게 중책을 맡겨줘서 부담감과 함께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관광산업은 고부가 가치 사업이기도 하지만 한 분야 만으로 완성될 수 없는 유기적이고 복합적인 산업이므로 관광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새로운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관광관련 단체와 개인의 신청을 받았으며, 민관이 참여하는 관광협의회 구축을 위해 6월 조례를 제정했다.

관광협의회는 다음 달 중 법인 설립허가 및 설립등기 마무리 절차를 거쳐 강진읍 유림회관 내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이승옥 군수는 “강진군 관광협의회가 창립하기까지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관광협의회가 다양한 아이디어와 마케팅으로 관광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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