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강진고 6회와 성요셉여고 24회 통합모임 추진

지난 14일 재경강진고 6회와 성요셉여고 24회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경 강진고 6회(회장 서승식)와 성요셉여고 24회(회장 김형원)는 지난 14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매미골에서 ‘우리는 모두 친구’라는 주제로 출신학교는 다르지만 같은 지역에서 자란 친구들로 모임을 정례화 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날 서승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강진에서 같이 자라고 공부했던 친구들이 학교가 다르다고 따로 분리하여 만나는 것보다 서로 뜻을 함께하고 ‘재경 강진군향우회 청년회’에도 함께 참여하여 뜻을모아 청년회 활성화에 기여하여 고향발전에도 앞장서자”고 말했다.

김형원 회장은 “처음에는 부담감이 있다고 느낀 것과 달리 어떤 면에서는 우리들은 친구로서 여유가 느껴지고 먼 타지에서 친구들이 생각과 지혜를 모은다면 서로 뜻을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통합된 이미지를 보여 준다면 자연스럽게 후배들도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 서로 열심히 노력해보자”고 했다.

이어 윤우상 청년회 사무총장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일깨워주는 존재는 누구 한 명이라기보다는 ‘순간순간의 스승’이 존재하는 것 같다”며 “‘인생의 스승’이라는 거창한 말보다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나에게 어떤 깨달음을 주는 존재가 곧 배울 수 있는 스승이며 서로 화합하면 아름다운 하모니를 생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매미골은 북한산변에 위치한 효자비, 내시묘역길, 천년고찰 흥국사 탐방을 겸한 한북 누리길 걷기와 부뚜막 밥짓기, 예절교육 및 체험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북한산 문화힐링 교육 사업 제안으로 ‘고양시 거점 공동체 사업대상’에 선정돼 ‘북한산 매미골 거점 공동체’를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이날 회원들은 매미골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북한산성 입구 국수집에서 길게 오래오래 만나자며 소바국수를 저녁으로 먹고 다음에 또 멋진모습으로 만나기를 기원하며 헤어졌다./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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