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도립공원 연인산 물놀이와 야유회 산행

재경 군동면향우회 군동산악회(김석 회장)는 지난 7일 정기산행으로 경기도 가평 도립공원 연인산에서 산행과 물놀이를 즐겼다.

이날 산행은 재경 군동면향우회 김상현 회장, 오봉길 고문, 조경천 강진군 산악회장, 이진우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35명의 향우들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오목교, 사당역, 천호역에서 출발하여 가평 도립공원 연인산 도착해 산행을 시작했다.

이번 산행지 연인산(1,068m)은 명지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승안리, 상판리, 백둔리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용추구곡 발원지의 최고봉이다.

연인산의 동쪽은 장수봉, 서쪽은 우정봉, 남쪽에는 매봉·칼봉이 용추구곡 발원지를 ‘ㄷ’자 형태로 감싸고 있고 매봉, 노적봉 능선에도 참나무 그늘 속에 많은 철쭉이 자생하며 계곡의 골이 깊고 능선의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의 접근이 용이하다.

이번 군동면 산악회는 더위를 감안해 짧은 거리인 옥녀봉(417m)을 선택했으며 김석 산악회장은 “옥녀봉은 멀리서 이 봉우리을 바라보면 마치 선녀가 목욕을 하고 머리를 빗는 모습이라고 하고, 6,25 사변 전까지는 해도 안개 끼고 날씨가 그윽한 날이면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갔다는 전설이 있다”고 코스에 대해 소개했다.

또, 이날 회원들은 용추계곡 펜션에서 물놀이를 즐겼으며 점심으로 닭백숙을 나눠먹었다. 점심식사후에는 가수겸 노래강사인 정훈 밴드와 함께 화합의 한마당를 펼쳤다.    /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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