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단위는 1~3천원 올라 … 협회 “물가상승 고려한 어쩔수 없는 선택”

한국이용사회중앙회 강진군지부(지부장 김성안)가 지난 1일자로 이발요금을 인상했다. 읍내 이발관은 이발컷트 비용이 1만원에서 5천원 오른 1만5천원, 면단위 이발관들은 지역별로 1~3천원 올랐다. 면단위마다 받고 있는 요금은 다소 차이는 나지만 기본적인 틀은 이 금액으로 결정됐다.

읍내 목욕탕내 이발관 4곳도 커트비용이 1만2천원에서 1만3천원으로 상승했다. 이발요금이 읍내를 기준으로 5천원이 오르면서 주민들은 깜짝놀라며 한꺼번에 너무 많은 금액이 올라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용으로 계산해봐도 50%가 오른셈인 탓이다.

이같은 요금인상에 대해 한국이용사회중앙회 강진군지부에서는 10년전에 1만원으로 요금이 오른 이후 지금까지 요금인상을 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해남, 영암, 장흥 등 주변 지역에서는 6월에 요금을 인상했지만 강진만 요금을 고수하면서 중앙회에서 인상을  요청해와 인상하게됐다고 밝혔다.

김성안 지부장은 “4년전 요금인상을 해야했지만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해 인상을 취소한 적 있다”며 “10년동안 물가는 올랐지만 요금은 동결돼 회원들의 경제상황이 어려워 인상했다.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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