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1회 다산강좌 개최 학생, 군인, 기관단체 등 다양한 계층 참석

동원그룹 김재철 명예회장이 지난 1일 제261회 강진다산강좌를 통해 ‘어떻게 살것인가’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유익한 강연을 펼쳤다.

김 회장은 군동 출신의 성공한 기업인으로 어선 2척에서 시작해 동원그룹을 현재의 수산업계 리더로 성장시킨 1세대 창업 회장이다. 50년간 일선에서 동원그룹을 이끌어오다 지난 4월 퇴임했다.

이날 김 회장은 생사를 넘나드는 원양어선 말단 선원부터 시작해 현재의 동원그룹을 일구기까지 삶의 스토리를 소개했다.

김 회장은 강의를 통해 ‘원칙을 철저히, 새로운 것을 과감히, 작은 것도 소중히’라는 신념을 지키며 오늘날 동원그룹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인재육성에 있어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진군 동원장학회를 통해 1977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40년간 관내 중·고등학생 중 학업우수학생을 대상으로 총 1천624명에게 5억8천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동원그룹 김재철 명예회장이 군민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감동과 교훈을 전해 준 뜻 깊은 시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앞으로 살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진로설계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발전시켜 나갈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김재철 명예회장은 다산강좌가 끝난 후 모교 전남생명과학고(전 강진농업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식수를 진행하고 모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가로 강연을 진행했다.

제262회를 앞둔 다산강좌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육으로 정치, 사회, 문화분야 등 국내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해 매월 1회 강연을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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