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은/청람중 2학년

먼저, 중국에 다녀오게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새벽 2시에 학교에서 출발해 7시에 인천공항 2터미널에 도착했다. 티켓팅을 하고 수하물을 붙인 다음 보안구역을 지나서 면세점으로 들어갔다. 이런 과정들도 신기하고 재밌었다.

비행기 처음 타는 친구한테 신발을 벗고 타야하는 거라고 장난도 쳤다. 설렌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중국 연길국제공항에 도착! ‘니하오’ 소리가 들려왔다.

처음 방문한 곳은 용정대성중학교였다. 공사 중이라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밖에서 본 모습으로도 멋있었다. 그리고 용드레우물에 갔는데 우물에서 청룡이 올라와 용드레 우물이라는 이름이 됐다고 가이드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다.

일정의 마지막 장소, 윤동주 생가! 윤동주 시인은 많이 들어봤고 시도 여러 편 읽어봐서 그런지 기대가 많이 됐다. 돌에 새겨진 윤동주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들을 친구들과 읽어봤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준비를 한 다음에 백!두!산!으로 출발했다. 백두산 북파로 이동했는데 장백폭포를 먼저 보러갔다.

사진도 찍고 쭉 올라가서 구경도 하고 비록 백두산 천지는 못 봤지만 녹연담, 소천지 등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추워서 더 기분이 상쾌한 것일지도 모른다.

셋째 날에는 광개토대왕릉비와 장군총, 장수왕릉을 갔는데 어제의 백두산과는 달리 너무너무 더웠다. 정말 첫날은 봄, 둘째 날은 겨울, 셋째 날은 여름이었다. 중국에서 며칠 사이에 사계절을 느낄 수 있었다.
 
광개토대왕릉비는 실제로 보니 진짜 대단했다. 정말 크고 글자가 정말 많았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1,802자나 새겨져 있다고 했다. 실제로 보니 진짜 신기하고 값진 경험을 한 기분이 들었다.

이번 역사문화탐방을 통해서 중국의 문화를 알고 체험해 본 것도 좋았고 교과서에서만 봤던 우리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좋았다. 숙소도 좋았고 중국 탕수육 꿔바로우도 맛있었다. 그리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친구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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