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오병석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1급인사를 통해 차관보로 임명됐다. 차관보 소속으로 농촌정책국과 유통소비정책관실, 농업생명정책관실이 있다.

오 차관보는 강진읍 덕남마을에서 태어났으며 강진농고(현 전남농생명과학고)와 전남대 농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이후 그는 잠시 농협에서 근무하다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1989년 기술고시 25회에 응시해 합격해 1990년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에 입문한 후 약 30년을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일해온 인물이다. 지난 4월에는 농촌정책국장에서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 승진해 지역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사무관 때에는 국제무대에 진출하여 일본의 기무치(kimuchi)와 경쟁을 이기고, 김치를 세계 최초로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 등재했다. 지난달에는 전남생명과학고를 찾아와 후배들에게 강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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