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요원 일부만 참여, 별다른 행정 공백 없어

<속보>공무직(무기계약직)노동조합 강진군지부(지부장 최재호)가 지난 17일부터 군청 앞 광장에서 파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우려됐던 환경미화요원들 일부만 동참해 쓰레기수거 등에 별다른 지장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15일 공무직노조와 강진군의 호봉제 임금교섭이 결렬되면서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해 총 4차례의 조정에서 합의점 도출에 실패하며 파업으로 이어지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당초에는 전면파업을 통해 환경미화 요원들까지 대거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강진군은 쓰레기수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나서기도 했다.

현재 강진군과 노조측 관계자들이 매일 30분 정도 만나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뚜렷한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진군에서는 노조측의 요구에 대해 무리한 임금요구라는 입장을 발표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지키며 대응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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