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온도 상승, 감염가능성 높아져

최근 해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어패류를 섭취할 때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해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진군보건소는 지난 4월 관내 어패류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수족관수 32건, 어패류 5건을 채취하여 검사를 실시했다.

또 마량, 대구, 칠량, 도암, 신전 등 7개소에서 매주 1회 해수온도를 측정하고 해수를 채취하여 해수 내 비브리오 패혈증균 오염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내 감염예방을 위해 해안지역 예방 홍보용 현수막 게첨, 반상회보, 군 홈페이지 등에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수칙을 홍보하여 군민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피부 병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예방수칙으로는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한 후 섭취 시에는 85℃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하기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기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 착용하기 등이 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비브리오 패혈증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드시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으며, 어패류를 조리할 때에는 장갑을 착용하고 도마, 칼등은 소독해서 사용 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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