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진산단 분양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성화대 폐교이후 침체됐던 성전면이 살아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성전면 2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지어지고 100세대 안팎의 주상복합형 건물이 면소재지에 들어설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여기에 방치되고 있었던 성화대 기숙사도 8년만에 임대아파트로 탈바꿈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성화대 기숙사는 지난해 11월말 경매입찰로 낙찰받은 주)용정개발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용정개발에서는 11층과 9층 높이 2개동 건물에 대해 막바지 내부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리모델링 공사는 마무리됐고 현재 수도관 등 일부시설에 대한 하자보수가 진행되고 있다. 성화대 기숙사는 강진산단 업체 근로자들과 도암면 다산베아체골프장 직원들의 전용 숙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골프장 직원들의 경우 빠르면 이달내에 입주를 시작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또 성화대 입구에서 터미널방면으로 100m정도 떨어진 지점에 자리한 2층 높이의 대규모 상가건물은 지난 2월 철거된 상태다. 이 건물에는 작년까지 약국과 세탁소, 이발소, 카페 등 10개 가까운 가게가 들어서있었고 일부는 영업을 이어왔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건물은 광주의 한 사업가가 지난해 매입해 주상복합형 건물을 세울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성전면터미널에서 해남방면으로 500m정도 떨어진 지점에는 5층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20평형 면적에 총 24세대 규모이다. 건축허가도 떨어져 조만간 공사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최근 성전면에 새로운 건축 바람이 불고 있는 원인으로 강진산단 분양율 상승이 꼽히고 있다. 바람이 일순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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