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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5월이 되면 마음이 아프네요”서울 서초구의회 김안숙 행정복지위원장
김서중 기자  |  ju@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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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3  15: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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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남동생 잃어

   
서울 서초구의회 김안숙 위원장
제8대 서초구의회 전반기 행정복지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안숙 의원은 보통 여성의원들의 첫 지방의회 진출 방식이 비례대표를 거치지 않았고 2010년 처음부터 지역구로 출마해 당선되어 서초구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최근에도 서초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 겉으로 보면 화려하보이는 김 위원장이지만 해마다 오월이 오면 여전히 마음이 아파온다. 김 위원장은 5.18 광주민주화 운동으로 당시 고교 1학년생이던 남동생을 잃었다. 남동생이 시위에 참가했다가 머리를 크게 다쳐 세상을 떠났다.

이 사건 이후 세상을 바꾸는 일에 뭐든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1997년 민주당에 입당해 여성위원장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고 2010년에는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김 위원장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무엇보다 하늘에 있는 동생에게 떳떳한 누나의 모습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다.

최근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에 맞춰 서초구에서 김정우 의원의 대표발의로 5·18 광주민주유공자에게도 보훈예우수당을 지급하는 조례가 통과됐다. 본회의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방청하고 식사를 대접도 했다.

또 지난 2018년에는 19년동안 백혈병으로 투병하던 아들을 하느님의 곁으로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도 겪었다. 아이가 아프다 보니 자연히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에게 더 관심을 두게 됐다. 15년 넘게 소아암 봉사활동을 했고 백혈병 어린이들의 어려움을 알리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김 위원장은 항상 고향 강진을 생각하며 고향발전을 위해 여러가지 고민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제 가장 큰 관심분야는 교육과 복지이다.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유아부터 성인까지 아낌없이 교육에 지원을 해주고 싶다”며 “특히 학교 밖 청소년 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지난 의정활동을 통해서도 그들을 위한 시설비와 운영비의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과 대안학교, 학교 밖 청소년들의 조례를 준비해 왔으며 드디어 작년 10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안’이 통과돼 이들에 대해 지역사회가 더욱 폭넓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청소년을 위한 지원방향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 밖에도 ‘수화통역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하며 장애인들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서초구장학 재단 설립 지원 조례’를 개정하여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김서중 서울취재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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