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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지우기’위기를 기회로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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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5  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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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양주시의 ‘다산지우기’가 계속되면서 지역 시민단체인 강민회에서 지역차원에서 군과 군의회, 군민들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대처하자는 성명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민회가 발표한 성명서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은 강진의 유배생활 18년동안 목민심서 등 600여권의 저술을 남긴 실학의 선구자이면서 강진에서 추앙받고 있는 인물이면서 자존심이라고 표현했다.
 
200여년이 넘게 사람들에게 불려온 호 ‘다산’을 남양주시에서 지우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고 황당무계하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이날 오기재 강민회장은 성명서 발표이유에 대해 다산이라는 호가 역사성에 배치되거나 역사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민적 토론이나 어떤 절차도 없이 갑작스럽게 ‘다산지우기’에 나선다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고 말하며 군민운동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때 오 회장은 남양주시의 ‘다산지우기’는 다산 선생이 강진에서 이룬 수많은 업적 자체를 부정하는 일이면서 강진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분노했다.

이번 강민회의 성명서 발표를 계기로 남양주시의 다산지우기에 대해 지역 차원에서 함께 적극 대처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현재까지 강진군에서 다산을 소재로 청렴교육에 활용해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그 외에 다산을 소재로 마케팅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강진이 보유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다산, 영랑, 청자를 전국에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에 남양주시가 ‘다산지우기’에 나서는 지금 강진에서는 오히려 반대로 적극적으로 다산마케팅을 펼친다면 강진의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주목받을 수 있다.

이제는 더 이상 남양주시의 ‘다산지우기’에 관망이 아닌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할 시점이다. 이는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군민들도 함께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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