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복구 발벗고 나선

군동파출소 김익수(60)소장과 직원들이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군동면 영포마을 최순애(83)할머니 집에서 지붕파손 복구, 집안청소 및 정리 등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눠 주민들에게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 소장은 태풍이 지나가고 관내 순찰도중 혼자 사는 최 할머니 집이 태풍피해를 입어 집안에 복구할 사람이 없어 애태우고 있는 것을 알고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김 소장은 평상시에도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있으면 직접 나서 환경정화활동, 생활 환경개선을 하고 있으며 독거노인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집중관리 하고 있다.

김 소장은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쾌적한 주위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시작 했다”며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 하고 독거노인 가정을 수시로 방문해 안부를 묻고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년퇴직 4개월을 남겨 두고 있는 김 소장은 “36년의 공직생활을 하며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믿고 따라준 동료들과 직원들의 힘이 크다”며 “퇴직하는 날까지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 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