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대상 2년연속 최우수상

강진산단 분양 76.1% 달성, 군민 취업연계 등 인정

지난 3일 이승옥 군수와 임채용 일자리창출과장 등 군관계자들이 2019 전국 지방자ㅣ단체 일자리 대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선 7기 이승옥 군수 체제가 출범한 이후 가장 중요한 사업인 일자리 창출과 강진산단 분양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인정을 받았다.

강진군은 지난 3일 고용노동부 주관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강진군은 최종 선정된 58개 지자체 중 ‘최우수상’을 수상해 재정지원 인센티브 1억원을 받게 됐다.

일자리대상 평가는 전국 광역단체와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남의 경우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에서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거친 8개 시군이 2차 중앙평가에 참여했다.

이후 전남 8개 시군 포함, 1차 선정된 전국 10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중앙 평가에서 강진군의 ‘최우수상’수상이 최종 확정됐다.

강진의 이번 수상은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강진산단 분양률이 16.4%에서 76.1%로 큰 폭 상승한 점, 농수산물의 가공·유통에 중점을 두어 일자리 창출을 추진해 나간 점, 마을기업·사회적기업 적극 육성으로 실버 일자리 창출 등 민선7기 공약 7대 분야 40개 사업을 일자리와 적극 연계해 나간 점, 일자리 전담조직 개편, 강진군 일자리창출 지원에 관한 조례 등 4개의 조례를 제·개정한 것 등 일자리 혁신을 위한 제도적 의지와 인프라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 인사상·재정상 인센티브 근거 마련, 민간 투자유치위원회 운영, 매월 투자유치 보고회 개최 등 기업친화적 분위기 조성과 체계적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 점이 주효 했다고 분석되고 있다. 수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강진산단 분양율 급상승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진산단은 분양율 70%를 돌파한데 이어 최근에는 비공식적으로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올 정도로 투자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산단의 분양이 활기를 띄고 업체들이 잇따라 산단내에 공장을 신축하고 있어 군민들의 직접적인 일자리 생성 효과와 경제 활성화 효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뉴딜사업, 농어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상권활성화 사업 등 강진읍 상권 활성화 및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공모사업도 이어지고 있어 사실상 강진군은 향후 5년이내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바뀔 것이라는 것이 군민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강진산단 분양율 상승 효과는 지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강진읍의 경우 남양휴튼과 코아루 등 대규모 아파트가 신축공사가 이뤄지고 있고 분양도 8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빌라와 원룸 등도 잇따라 신축됐고 대부분 입주가 완료된 상황이다.  특히, 성전면은 강진산단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상으로 강진군과 이승옥 군수는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과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강진산단 투자유치 활동과 함께 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이 차질없이 공장을 신축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주민들의 취업알선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군수는 “입주계약을 맺은 기업들이 조기에 착공하고 공장을 가동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농수산물 6차산업육성,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적 기업 육성 및 경제 지원 확대 등으로 일하고 싶은 강진, 젊은 청년이 모이는 강진이 되도록 일자리 정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 지역주민은 “강진산단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곳곳이 활기넘치고 있다”며 “앞으로 젊은 층이 많이 유입돼 인구감소에서 벗어나 인구가 늘어나고 아이들이 많이 태어나는 활기넘치는 강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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