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가 시작된지 1년을 향해가고 있다. 1년동안 강진읍 곳곳에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 관련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구 극장통 골목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군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골목경관 개선 사업과 골목브랜드 구축 등 다양한 사업들이 이어지고 있다.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돼 올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일제시대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다. 이를 활용하고 간판 정비 사업 등이 진행돼 사업이 마무리되면 모습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두 번째로 강진읍 핵심상권인 중앙로 상가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비 4억4천만원을 포함한 8억8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올해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2년동안 사업이 진행된다.

중앙로 상가는 강진의 핵심상권으로 최근 인구감소와 경기불황 등으로 상권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상인들 스스로 자립심을 향상시키고 관광객들이 읍내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상권활성화사업이다. 이는 국비 34억을 포함한 총 68억의 예산이 투입돼 강진읍 동성리와 남성리 일원 상권활성화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 사업은 ‘강진은 청춘이다’를 기본으로 거리별로 테마를 설정해 추진한다.

강진군에서도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군민들과 상가 업주들도 적극 동참시키고 있다.

군에서 여러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지만 사업의 성패는 결국 군민들의 역량에 달려있다. 업주들은 강진군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오는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서비스해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상권이 살고 강진군도 산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