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생활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기대

강진고등학교 합창단의 공연 모습. 예술드림거점학교로 선정돼 앞으로 동아리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진고등학교(교장 정한성)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2019년 ‘예술드림거점학교’로 선정됐다. 2019학년도에 예술드림거점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전국에서 28개로 전남에서는 강진고가 유일하다.

강진고는 2천만원의 예산 지원을 받아 학교교육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 및 방과후학교 운영 등을 통해 종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설·개발하여 문화 예술적 소양을 배양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주요 사업으로는 교과별 문화예술 분야 관련 단원 연구 및 융합 수업 적용, 교사·학생 예술동아리 활성화, 학부모, 지역민 초청 교내합창경연대회 및 미술 전시회 개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재능기부, 교내 중앙홀에서 수요일 점심 시간에 펼치는 독주, 독창 및 앙상블 공연과 시낭송 등을 하는 “수요 예술 무대‘를 계획하고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지역의 각종 예술단체와 연계하여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에 접하면서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금관합주단(Brass Band)을 결성하여 금관악기의 화려한 울림을 체험하게 하고 여러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랑 나눔 음악봉사단’으로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김성현 음악교사는 “사업이 올 한 해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되어 모든 내용면에서 성숙되기를 바라고, 지자체의 예산 지원 협조를 받아 지역 초·중·고를 아우르는 ‘예술드림거점학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종명 교감은 ‘강진고 교육공동체는 학생들의 맑고 고운 인성과 창의성을 기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예술드림거점학교 선정을 발판 삼아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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