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측 광주노동위에 연기요청, 의견차 커 조정 쉽지 않아

<속보>강진군과 광주전남자치단체 공무직노조(이하 공무직노조)와의 임금교섭이 결렬된 후 광주노동위원회에서 진행중인 조정기간이 연장됐다.

공무직노조측에서 지난 15일 진행된 200회차 교섭에서도 양쪽의 의견차가 커 노조측에서 협상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공무직노조에서 광주노동위에 조정을 신청하면서 지난 24일부터 조정이 시작됐다.

당초 계획은 광주노동위원회의 조정위원들과 강진군 대표, 공무직노조 대표와 만남을 통해 24일과 27일 2차례에 걸쳐 조정기간을 거치고 27일 최종 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무직노조측에서 조정기간 연기를 신청하면서 30일 자정까지로 기간이 연장됐다. 이로서 30일 오후 2시 한 차례 추가로 조정회의를 진행한다. 현재 여전히 양쪽의 의견차가 커 조정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공무직노조는 오는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합원의 임시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날 파업을 놓고 찬반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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