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까지 산림조합 2층서 관람가능

지난 21일 강진군산림조합 2층 커뮤니티홀에서 강진무늬동백회 회원들이 전시회 개막을 기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있다.
강진무늬동백회(회장 정재린)가 군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강진군산림조합 2층 커뮤니티홀에서 제2회 강진 자생무늬동백 전시회가 열렸다. 이 전시회는 25일까지 계속된다.
 
전시회장에는 강진무늬동백회 회원들이 직접 정성들여 가꾼 무늬동백 40종류 70점과 야생화 40점 등 110여점이 전시되며 산림조합 청사를 찾은 주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강진무늬동백회는 지금으로부터 약 6년전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13명의 회원들이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무늬동백은 사계절 내내 푸른 빛을 간직하며 아름다운 무늬가 다양하게 발현돼 관상가치가 높다.

전시중인 작품.
또 희귀성이 있어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다. 강진무늬동백회 회원들은 경제성이 높은 무늬동백이 강진처럼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는 특성을 활용해 지역 대표 자생식물로 육성해 원예용, 산림용, 분재용, 축하 화분용으로 연구개발해 농가소득 작목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강진무늬동백회는 지난해 강진군산림조합 청사 신축을 기념하고 군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아 첫번째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때 전시회에서도 화사한 무늬동백을 관람한 군민들은 감탄을 자아내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정재린 회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무늬동백과 야생화들은 13명의 회원들이 정성껏 키운 것들이다”며 “화사하고 오묘한 멋이 있는 무늬동백과 야생화를 보고 봄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늬동백은 회원들이 운영하는 푸른숯 꽃뜨락 농원, 성남농장, 남녘농장, 들꽃분재원에서 구입가능하며 문의전화는 총무 김성준 010-3611-4133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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