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통, 중앙로 등 읍상권활성화 사업 진행

특화상품 개발, 경관개선으로 관광객 유치

지금으로부터 5년후 강진읍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민선 7기가 시작되면서 강진읍 곳곳에서는 도시재생 사업들이 잇따라 시행되고 있다.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3년이면 강진읍의 지도가 확 바뀔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구 극장통 골목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군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골목경관 개선 사업과 골목브랜드 구축 등 다양한 사업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돼 올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주민협의체 회의가 6회 개최돼 골목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골목의 상인들의 능력 향상을 위해 부신 감천마을, 송도 골목길, 광주 양림동 벤치마킹 등을 실시했다.

앞으로 지역에서 오랜 세월 한 업종에 종사한 장인, 토속주 막걸리, 일제강점기 시절의 건물 등 지역자산을 활용하고 가로환경을 개선하여 편의성과 쾌적성 구현 및 정체성이 있는 거리로 만든다. 또 점포 간판정비 사업과 이야기가 있는 골목 경관도 조성될 예정이다.

두 번째로 강진읍 핵심상권인 중앙로 상가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비 4억4천만원 을 포함한 8억8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올해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2년동안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진행을 위해 군에서는 도, 군, 소상공인공단, 중앙로 상가 등으로 구성된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별도로 중앙로상가 상인기획단을 구성했다.

앞으로 5종이상 특화상품을 발굴, 개발하고 매뉴얼북 제작과 지적재산권 등록도 이뤄진다. 또 품평회 개최와 시제품 제작, 홍보물 배포 등 사업이 이뤄진다. 특화상품은 생활맞춤형과 관광객특화형으로 구분해 경쟁력을 갖춘 아이템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상인이 주도적으로 수익사업을 개발하고 핵심사업을 기획해 지속가능한 상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동조합 결성과 경영 전문성 제고를 갖출 수 있도록 멘토링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그 외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도 지원된다.

마지막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상권활성화사업이다. 이는 국비 34억을 포함한 총 68억의 예산이 투입돼 강진읍 동성리와 남성리 일원 상권활성화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기간은 지난해 9월부터 2023년 9월까지 5년이다.

이 사업은 ‘강진은 청춘이다’를 기본으로 거리별로 테마를 설정해 추진한다. 20~30대 청춘과 마음은 청춘인 40~50대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거리를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저잣거리, 청춘거리, 음식거리 등 3개 거리로 만들되 특히 강진읍에 위치한 영랑생가와 사의재 관광객을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유입토록 거리별 핵점포 조성한다. 이에따라 거리에 사인물, 쉼터, 포토존, 그림자 가로등, 조명벽화,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설치된다.

점포별 간판정비와 거리미관 개선 사업과 중앙로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 특화거리에 가로등을 설치한다. 여기에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위해 무료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특화관광지임을 내세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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