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일보
오피니언외부기고
[기고]천리 길 태산도 한걸음씩 밟아 올라간다는 마음으로차영수/전라남도의회 의원
강진일보  |  webmaster@nsori.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5.16  10:53:43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네이버밴드

     
산악인 엄홍길은 수많은 등정의 힘든 과정 이겨내고 결국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성공의 비결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산은 공들여 올라가는 자에게만 자리를 내어준다”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나태하게 휘청이지도 않는 정중동의 신중한 걸음. 그 묵묵한 인내와 노력의 과정들이 모여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가 열리게 된다.

초선의원으로 첫 의정활동을 시작하며 정신없는 반년을 보냈다. 가슴 졸였던 순간, 긴장했던 순간, 자책했던 순간, 때때로 뿌듯했던 순간까지 수많은 새로운 경험의 모든 과정은 비유하자면, 정상을 바라보며 산을 오르는 과정과도 같았다. 천리 길 태산도 한걸음씩 밟아간다는 마음으로, 성실히 그리고 묵묵히 의정활동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지난 6개월여 시간, 작지만 보람찬 성과도 있었다. 전남도의회 제326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강진의료원에 대한 방만 경영·적자운영·무원칙 인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전남도의 특별감사를 이끌어 냈다.

초선의원으로 도정질의의 큰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었지만 그보다 더 큰 부담감과 두려움을 느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내용의 완벽한 숙지와 반복적인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부담과 두려움을 극복해 내며 과정의 힘듦을 이겨낸 결과의 뿌듯함을 알아갈 수 있었다.

다행히 용기 내어 도전했던 첫 도정질의는 지역의 큰 문제였던 강진 의료원의 경영문제에 대한 조속한 조치를 이끌어내며 건강한 의료기관으로서 강진의료원의 반성과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해 주는 좋은 기회가 되어주었다.

강진의 발전과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민원해결사가 되어 발로 뛰겠다는 약속 역시 열심히 지켜가고 있는 중이다. 상임위 안전건설 소방위원으로서 활동하는 것을 더불어 농어촌발전연구회 보건복지종사자지원정책연구회 등 다양한 위원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의 숙원사업 해소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까치내제 터널공사 토지보상금 확보와 도암 초·중학교 등하교길 도로 착공 예산 확보 등 지역의 숙원사업 34개에 대해 적극적 의견개진을 통해 신속 집행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19년 새해 예산을 심의하며 도정운영의 감각을 체득 할 수 있었던 것 또한 큰 수확이다. 맡은바 역할은 성실히 수행하고 더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며 지역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전남을 만들기를 위해 가진 능력과 역량을 최대치로 발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역발전의 새로운 비전 제시를 위해 개인적으로 추진 중인 계획도 있다. 한국대학역도연맹 회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2022년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를 강진으로 신청하게 됐다.

보다 큰 대도시에서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겠냐는 도지사님의 의견도 있었지만 지방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강진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만들어 보겠다는 마음으로 지사님을 설득해 개최지를 강진으로 신청해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역도선수권대회 강진 유치로 인해 20~30억의 직·간접적인 경제파급 효과가 창출되리라 예상된다.

최근에는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일도 있었다. 여의도정책연구원 주관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사실 이 또한 온전히 혼자 잘해 이뤄낸 결과는 아니라 생각한다.

여수 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공직생활에 몸담아 오며 의정활동에 대한 열정을 현실정책으로 승화하는데 있어 큰 도움을 주는 이승옥 군수님과 같은 전남도의원으로 든든한 동료가 되어주는 김용호 의원을 비롯 강진군의 기초의원들까지 주변의 많은 좋은 사람들이 함께 있어 마음의 무거움을 덜고 더욱 즐겁고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

걸어온 길 보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더 길고 멀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초심을 잃지 않는 열정으로 한발씩 신중히 내딛으며 소외계층의 작은 목소리까지 놓치지 않는 진정한 민원 해결사가 되리라는 다짐을 해본다. 열린 귀와 빠른 발로 지역 곳곳의 대소사를 챙기며 지역민들에게 의지가 되는 도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름다운 완주의 과정, 행복한 결말을 보여드리기 위해 의정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믿음과 애정으로 기다려주시면 말보다 행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해본다. 

<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강진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네이버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지역 주거문화 요동, 집값 변화 촉각
2
“후손이다. 이장했으니 돈 달라”
3
읍 서성리 도시계획도로 공사 본격화
4
김남현 전 강진서장, 신임 전남경찰청장 임명
5
읍은 주차난, KT는 주차장 폐쇄 ‘빈축’
6
서문안 사장나무는 6.25를 지켜보았다
7
[강진일보가 추천하는 맛집]‘암되야지’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남 강진군 강진읍 영랑로 35 강진버스여객터미널 2층 강진일보  |  대표전화 : 061)434-8788
사업자등록번호 : 415-81-43025  |  발행인 : 황민홍  |  정보관리 책임자 : 주희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주희춘
Copyright © 2011 강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so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