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여신/강진도깨비농장 대표
서울에서 직장 생활 중 건강 문제로 인하여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2015년 8월에 강진으로 귀농하여 군동면에 터전을 마련했다.
아토피에 좋은 그라비올라를 비롯한 마카, 작두콩, 미니밤호박, 자색양파 등 특용작물재배에 친환경 농법을 적용하여 무농약 인증과 GAP인증을 획득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농산물을 직접 가공, 유통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한 현재 강진군귀농협의회 부회장, 작두콩연구회 회장,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운영 1:1맞춤형 교육 선도농가로 예비 귀농인이나 신규 농업인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 하고 있다.
생산 과정에서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부부가 함께 부부 유기농 기능사를 강진 1호로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농산물을 EM농법으로 재배하여 친환경 무농약 인증 및 GAP인증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종자 기능사와 종자 관리사 자격증도 취득하는 등 발전하기 위해 더욱 확실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생산물을 직접 연구한 가공법으로 작두콩차 및 델리팝이란 신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직접 가공한 제품의 유통을 위해 SNS홍보를 적극 활용하여 블로그, 홈페이지 등을 운영하며 판매 경로를 넓히고 있다. 또한 관내 행사 및 관외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여 지역단위 홍보 및 판매에도 열중하고 있다.
귀농을 처음하여 초보 농사꾼으로서 작목 선택에서 재배까지 어려움을 겪었지만 강진군귀농인협의회 가입을 통한 선배 귀농인들의 경험을 듣고 작목을 선택했다.
첫해 미니밤호박 농사를 2,700주를 식재하고 재배 과정에서 이상 고온으로 인한 피해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작두콩 및 기타 작목의 생산과 유통을 통해 힘든 시기를 극복했다.
작두콩은 이미 10년 전부터 전남 및 기타 많은 지역에서 소득 작목으로 재배를 하고 있어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면 차별화 판매를 위한 품질 향상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신제품 출시가 관건이라고 판단했다.
‘강진도깨비농장’만의 특별한 제품 생산을 위해 일본 시장을 벤치마킹하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한 디자인 개발까지 함께 진행하여 작두콩차와 델리팝(유기농 칠곡 라이스 팝)을 출시하여 판매 유통하고 있다.
앞으로 강진도깨비농장을 법인으로 전환하여 가공센터 건립까지를 1차 목표로 두고 있다. 또한 작두콩 연구회를 강진에서도 더욱 확대하여 작두콩의 전반적인 수요 및 공급을 늘리는데 이바지하고 싶다.
해외 수출에도 본격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중국 유명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에 입점했다. 이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 미국까지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겠다. 작두콩으로 강진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는 선도적 귀농인이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