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 축하공연, 제등행렬 열려

지난 7일 오감통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연등축제에서 강진불교사암연합회장 혜종스님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지난 7일 연등축제 봉축행사가 열렸다. 오감통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 이날 연등축제는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누리에 퍼지기를 기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제1부에서는 가수 김용림, 진성이 출연한 식전 축하공연 행사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띄웠고 이어 육법공양, 승무공연, 법요식, 제등행렬,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옥 군수 부부가 관불의식에 동참하고 있다.
현진스님의 집도로 진행된 육법공양은 경건한 분위기속에 등, 향, 꽃, 과일, 차, 쌀을 부처님전에 공양했다. 이어 법요식에서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삼귀의, 반야심경봉독, 헌화와 관불의식, 봉행사, 봉축사, 축사, 법어, 축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유복순 전 마야연합합창단장과 김동남 군청 건축팀장이 지역 문화와 불교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혜종 강진불교사암연합회장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의 근본 자리가 불성의 자리요, 우리 삶의 터전이 불국정토임을 알려주기 위해서”라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온 누리에 부처님의 크신 가피의 축복이 널리 퍼져 환희와 기쁨이 가득하길 바라며 모든 생명들에게도 평화와 안락이 가득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법요식이 끝난후 불자들은 오감통을 출발해 아트홀, 터미널, 중앙로, 새마을금고를 거쳐 다시 오감통으로 돌아오는 제등행렬에 동참했다. 불자들은 지역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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