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한 농가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숨졌다.  지난 2일 오전 5시24분께 강진읍 한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컨테이너 안에 있던 A(55)씨가 숨졌고 컨테이너 내부 18㎡와 생활용품 등이 불에 탔다.

경찰은 타지역에서 생활을 하는 A씨가 근로자의 날을 맞아 농사를 짓기 위해 마을에 들렀고, 농지 근처 컨테이너 안에서 잠을 자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컨테이너 내부에 설치된 전기시설에서 불꽃 현상이 나타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리를 시도했다”는 이웃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A씨에 대해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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