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토마토, 장미, 수국 등에 41억 원 요청, 긍정적 답변

지난 16일 이승옥 군수가 농식품부 방문하여 김정희 유통소비정책관과 면담하며 시설원예분야 국비사업에 대한 지원 요청 설명을 하고 있다.
이승옥 군수가 지역 현안사업과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는 물론 국회, 정치권 인사를 만나며 종횡무진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기재부에 이어 농식품부를 찾아 김정희 유통소비정책관을 면담하고 올 하반기에 신청에 들어가는 내년도 시설원예분야 국비(공모)사업 41억 원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며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여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주요 소득 작목인 장미, 수국, 딸기, 토마토 등 노후 하우스에 대한 시설개선 사업비 지원 요청에는 지난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시 강진산 꽃작약이 회담장을 장식”한 사례 소개와 아울러 전남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장미, 국내 일본 수출물량의 91%를 점유하고 있는 수국 등 화훼산업 육성과 해외 수출 노력을 설명하여 30억 원 사업비 지원에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또 마늘‧양파 저온유통체계 구축 공모사업은 저온저장시설, 예냉설비, 저온수송차량에 대한 사업으로 그동안 저장‧유통시설이 부족하여 대부분 밭떼기 거래에 의존하여 홍수 출하로 제값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공모 선정 시 수급불안 완화와 농가 수취가격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군수는 평소 열악한 군 재정 형편에 군비에만 기대지 않는 국‧도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연결체계 구축을 위해 6급 전담직원 1명을 세종사무소장에 임명해 파견근무를 하고 있으며, 공모사업 선정에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발굴에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고 있다.

올해 농산분야 국비 공모사업에는 원예생산기반 활력화사업, 수출전문 스마트팜, 들녘경영체 육성 공모사업 등 총 6건 127억 원의 공모에 선정됐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