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병영성 축제날 진행. 회원들 수인산 등반

지난 21일 전라병영성 축제장에서 이승옥 군수가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진군산악연맹(회장 김상은)이 주관하는 ‘제2회 강진명산 생활체육 등산대회’가 제22회 전라병영성 축제기간중 마직막날인 지난 21일 산악인 250여명이 참가하여 전라병영성과 수인산 일원에서 조촐히 열렸다.

강진군청, 신전면, 성전면, 해남군 등에서 버스 5대를 이용하여 자가용 없는 등산대회로 추진되었으며, 당일 9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이승옥 군수는 축사에서 “황금빛 억세가 일렁이는 천혜의 요새 수인산과 조선왕조 477년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총괄한 육군 총 지휘부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강진명산 생활체육 등산대회와 정화활동을 전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강진군·금릉·주작·보은·강진농협여성·강진농협남성산악회 등 6개 가맹단체는 물론이고, 해남군산악연맹(회장 윤일용)에서도 회원 70명이 참가하여 우의를 돈독히 하였다.
 
또 강진군산림조합, 강진군청산악회가 참가했으며 처음으로 강진신협산악회 회원 10여명과 많은 강진군민이 참가하여 수인산을 가득 매웠다.

회원들은 전라병영성 축제장에서 출발하여 북문방향으로 진행하여 노적봉(561m)을 왕복한후 일부는 별장터를 거쳐 병풍바위, 다른 일부는 능선인 산성을 밟고 병풍바위 도착해 휴식을 취한후 수인사로 하산하여 축제장으로 돌아왓다.

이날 회원들은 단순히 수인산을 등산만하는 것이 아니라 산에서 흔적 남기지 않기 운동인 LNT(leave no trace) 흔적남기 않기 운동의 하나로 등산로 곳곳에 박힌 캔, 피트병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상은 회장은 “예산이 성립된다면, 금곡사 벚꽃축제 시기에 맞혀 재경 산악인과 함께 보은산, 오봉산, 비파산 3개산을 동시에 오르는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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