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자신이 입원한 병원 원무과에 침입해 보관 중인 금고에서 귀금속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1시 40분께 A(47)씨가 강진의료원에 침입해 금고에 보관 중인 귀금속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쳤으며 이 과정에 의약품 보관 상자를 깨트려 5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줬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강진의료원은 이날 오전 8시 9분께 112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분석을 통해 같은 병원 508호에 입원 중인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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