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환절기철 맞아 13종 전염병 모니터링 집중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이상 지속됨에 따라 환절기 동물 질병 검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가축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대한 저항능력과 면역기능이 크게 떨어져 호흡기 및 설사병 등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5월 말까지 가축 임상관찰은 물론 많이 발생하는 호흡기 질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 13종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질병 감염 여부와 백신 항체 양성률 등 검사 결과 분석자료를 농가에 제공해 농가에서 질병 예방 및 치료, 사양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가 출장 시 축사 환기 및 적정 온습도 유지, 비타민미네랄 공급 등 가축 면역력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에 대한 농가 지도홍보도 함께 할 계획이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환절기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사양관리는 물론 철저한 예방접종, 축사 소독 등 차단방역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며 “질병 의심축을 발견한 경우 가까운 가축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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