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실 1동, 교육관 1동 신축

현대작가회 아팅 전시회 개최

지난 13일 와보랑께박물관에서 그리미홀 개장을 축하하는 의미로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전국 최초 유일의 사투리 박물관으로 유명한 병영 와보랑께박물관(관장 김성우)에 전시실과 회의실 개장식이 개최됐다.

지난 13일 병영 와보랑께박물관 그리미홀에서 이승옥 군수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병영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와보랑께박물관 김성우 관장이 부족한 전시공간 확보를 위해 가로 9m, 세로 16m 규모의 기획전시실 1동과 교육실 1동을 자신의 사비를 들여 신축했다. 지난해 12월부터 3월까지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돼 이날 개장식을 개최한 것이다.

이날 김 관장이 활동중인 광주전남 현대작가회 아팅(ARTING) 회원들의 기획초대전도 함께 진행됐다. 전시회는 오는 5월 10일까지 계속되며 16명 회원들의 3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성우 관장은 “와보랑께박물관은 과거를 알고 추억하는 공간에서 새롭게 꿈꾸고 날개 짓하는 공간으로 발돋움하고자 새로운 전시공간을 마련했다”며 “봄의 향기와 역사의 향기가 어우러진 와보랑께박물관에서 미래를 꿈꾸는 미술작품을 관람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와보랑께박물관은 민속생활용품, 그림, 수석, 도서, 사투리 등을 전시하는 곳으로 연평균 4천여명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전국 유일의 사투리 박물관으로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김성우 관장은 광주, 전남지역에서 화가로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