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사 벚꽃나들이, 마량놀토시장 개장 ‘성료’

조만간 프로젝트 등 소프트웨어도 마련돼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 사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화창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강진을 찾아오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어 사업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군동 금곡사 일원에서 열린 제2회 군동 금곡사 벚꽃길 나들이 행사를 시작으로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이 시작됐다.
 
올해에는 벚꽃이 80%이상 만개한 데다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2만여명의 관광객들이 금곡사 일대를 찾아 꽃구경을 했다.

이날 강진읍내에서도 관광객들과 관광버스를 타고 단체나들이에 나선 사람들까지 몰려들면서 읍내 곳곳에는 차량들로 넘쳐나기도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벚꽃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알리면서 이어 진행된 마량놀토수산시장 개장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제는 남해안 최고 수산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이 마량을 찾아 싱싱하고 다양한 수산물을 구입하고 현장에서 먹거리를 체험했다.

앞으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병영성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전라병영성 축제가 개최된다. 올해에는 전통공연과 놀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보강돼 성공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강진군에서도 청자축제와 함께 집중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축제이다.

여기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로부터 역사적, 경관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백운동 원림도 ‘올해의 관광도시’를 준비하고 있는 강진군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요소이다.

그동안 백운동 원림은 사람들의 입소문만으로 멋진 풍광이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백운동원림이 국가 지정문화재 명승 제115호로 지정돼 강진의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강진읍의 관광명소이면서 민선 7기 이승옥 군수의 역점사업중 하나인 사의재 저잣거리도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랑생가와 강진미술관, 사의재를 연결하는 관광벨트가 형성됐다.

여기에 관광을 위한 기반구축에 그치지 않고 강진군문화관광재단에서 ‘조선을 만난 시간(조만간)’이라는 소프트웨어까지 추가했다.

조만간 사업은 사의재에서 매주 주말이면 군민들이 직접 조선시대 당시 복장을 입고 당시 생활모습을 재현함으로써 관광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이 곳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이 군수가 체류형 관광사업을 위해 숙박시설까지 확충하고 있어 앞으로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성공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황호용 위원장을 중심으로 향토축제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강진군과 함께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황 위원장은 정치, 문화계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주민은 “따뜻한 봄날씨속에 강진군의 주요 축제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강진읍내 상가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군민들도 공직자, 사회단체들과 함께 힘을 모아 ‘올해의 관광도시’ 성공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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