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곳곳에 폐타일, 연탄재, 기름통 등 버려져
안내판 주변에는 누군가가 가지런히 정리해 버려놓은 책들이 놓여져 있었고 그 옆에는 각종 쓰레기들이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어 오가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었다.
버려진 쓰레기를 살펴보면 다 쓰고 버린 연탄과 부서진 연탄재들, 스티로폼 박스, 종이박스, 비닐, 플라스틱 병, 음료수병, 유리병 등 종류도 다양했다.
숲 안쪽으로 들어가자 가지런히 심어진 나무들 사이사이에도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었고 숲 외곽에는 화장실 벽면에 주로 사용되는 폐타일과 철재로 된 폐식용류통, 시멘트 포대, 기름통 등이 버려져 있었다.
인근의 한 주민은 “예산을 들여 조성된 공원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은 군민들 스스로가 반성해야할 문제”라며 “모두 함께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성숙된 군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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