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영록 도지사와 강진군민과의 대화시간에서 한 도청관계자가 군민들에게 던진 한마디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한 군민이 마량 신마항 문제에 대해 전남도에서 적극 나서달라는 취지로 질문을 했다. 이에 도청 직원이 “마량 신마항은 선사가 항로를 포기해 사업을 추진하려면 다른 선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발언 직후 약간 동요가 일어났지만 후속 발언없이 마무리되고 다른 질문들이 이어졌다. 도지사와 대화시간이 끝나고 강진군청으로 도청 담당직원의 발언을 들은 TV와 신문사에게 취재 전화가 이어졌다.

강진군에 사실 확인결과 현재 마량 신마항 문제는 3개 선사와 장흥과 완도 주민들간 보상 금액을 놓고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상금액을 놓고 3개 선사에서 난항을 표하면서 교착상태에 놓여있을 뿐 선사가 항로를 포기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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