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물위생시험소, 27일부터 2주간 특별 수거검사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새 학기를 맞아 학교급식 제공 케이크 등에 사용되는 전란액, 난황액, 난백액과 나들이철 기호성이 높은 구운란 등 알 가공품을 대상으로 27일부터 2주간 수거검사를 한다.

이번 검사는 전남지역 알가공업체 7개소를 대상으로 업체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무작위로 수거해 이뤄진다.

수거 제품에 대해선 ‘식품의 기준 및 규격’과 ‘식품안전관리지침’에 따라 세균수, 대장균군,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네제스, 장출혈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 검사를 한다.

검사 결과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은 행정기관에 즉시 통보해 해당 제품의 회수 및 폐기, 영업 정지 등 행정조치를 하고, 특별관리 대상 업체로 지정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학교급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철저한 검사로 식중독 등 학생 건강 해치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생산제품이 없는 2개소를 제외하고 5개소에서 9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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