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섭/강진군청 안전재난교통과 안전총괄팀장

세월호 사태 이후 ‘안전’이 최우선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안전재난교통과는 2018년 9월 1일 조직 개편에 의해 생긴 신생 부서이다.

약 6개월간 안전총괄팀에서 근무하면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그 결과 다행히 큰 사고 없이 2018년도를 마무리하였고 2019년도는 더욱더 내실있는 안전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째, 군민이 참여하는 안전한 강진 만들기를 목표로 안전보안관을 운영하여 생활 속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신고와 안전 점검에 참여하여 지나치기 쉬운 안전 불감증 요소를 찾고 개선해나가고 있다. 특히, 작년 12월에는 동절기 대비 낙석과 붕괴 위험이 있는 급경사지 점검을 통해 무탈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

또한, 민·관·군이 전문가와 합동으로 축제와 명절 전 다중이용시설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해 지적사항이 발생할 경우 즉시 시정 조치와 추후 보강 지시를 하여 사고 없는 축제와 명절을 보냈었다.

그리고 매월 첫째주 4일은 안전점검의날로 지정하여 유관기관과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많은 사회단체에서도 참여하여 캠페인, 전단지배포, 시설점검 등을 실시하여 안전문화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둘째, 안전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탄탄한 민·관·군의 협력을 구축하여 운영 중에 있다. 작년 말 민·관·군 합동으로 안전한국훈련을 운영하여 다중밀집시설에 대형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골든타임 내 국민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훈련을 확대하였다.

또한, 의용소방대연합회와 방범연합회 활동 지원을 통해 화재예방과 방범활동을 연중 지원하여 화재 발생 시 초동 진압과 밤 중 발생하는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성전면에 있는 안전교육 종합 체험관이 운영 중인데 초·중·고생과 일반인 등 연 3만명이 넘는 인원이 무료로 교통안전, 생활안전, 자연재해 등 체험시설을 이용하여 재난의 위험성과 대처 방법을 체험하며 운영되고 있다.

2015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올해는 2월부터 4월까지 대규모 피해우려지역, 동일유형의 사고 발생지역, 주민의 관심이 높은 곳 등 137개소에 대해 합동점검과 지속적인 이력관리를 통한 실효적 진단과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단독 및 공동주택 소유자가 스스로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표를 배포 하였다.
 
점검표내용은 전기제품 콘센트 주변은 깨끗한가요?  전원 자동 차단용 콘센트를 사용하고 있나요? 가스레인지 사용 후 밸브를 잠갔나요? 가스배관 주변에 비눗물을 발라보세요. 무거운 물건들이 높은 곳에 놓여있지 않나요? 방과 거실에 단독형 화재감지기가 설치되어 있나요? 소화기 사용법을 알고 있나요? 등 이다. 각 가정과 공동주택 소유자께서는 배포된 자율점검표를 보고 하나하나 꼭 점검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

사고란 한 순간에 일어나고 ‘괜찮겠지’라는 방심에서 일어나게 마련이다.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만이 사고 없는 평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