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등을 고형화시켜 연료로 사용하는 성전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2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0분께 신재생에너지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거센 불길을 확인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인력 79명, 소방 장비 2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공장이 가동되지 않은 새벽 시간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불은 공장 내부와 시설물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7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공장 뒤편에 쌓여있던 고형 연료에서 자연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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