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방송 업체 주민들 불편 고려 장비 철거

<속보>시야를 막아 사고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작천중학교 사거리 교차로에 설치된 방송장비가 최근 다른 곳으로 이전됐다.

이 방송장비는 작천면소재지에서도 차량 통행량이 많은 작천중학교 사거리에 설치돼 있었다. 이 교차로는 병영, 옴천, 성전과 연결되는 곳으로 북삼면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차량통행량이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교차로 인도위에 해당 방송장비가 설치돼 있고 철망까지 설치돼 병영에서 진입하는 차량의 경우 방송장비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 한들농협 작천지점 방면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잘 보이지 않았다.

작천중학교 앞 사거리에 시야를 가렸던 유선방송업체의 방송장비가 철거됐다.
이 때문에 사고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장비는 한 유선방송 업체에서 설치한 것으로 작천과 병영면 지역의 TV방송과 인터넷관련 장비였다

이같은 주민들의 민원에 해당박스를 설치한 업체에서는 설치 자체에도 많은 비용이 들어갔지만 이전에도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당장 이전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최근 해당 업체에서는 주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해당 방송장비를 철거했다.

작천면의 주민은 “그동안 사고위험성이 높아 불편했던 방송장비가 철거돼 안심이다”며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이전을 해준 해당 업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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