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소재지 회전교차로에 설치, 4대상인정신 형상화

병영면소재지 회전교차로에 세워진 동상의 모습.
최근 병영면소재지 입구인 병영상고 앞 회전교차로에 병영상인 동상에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병영면의 초입으로 장흥과 작천, 영암, 옴천 등으로 연결되는 곳으로 차량들의 통행이 많은 곳이다.

이 회전교차로내에 기존에는 병영성 그림이 설치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병영상인의 동상이 설치됐다.

병영상인 동상은 2명이 서로 등을 대고 서있는 모습으로 1명은 지게에 봇짐을 지고 있으며 앞을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있으며 반대편의 상인은 등에 항아리를 비롯한 짐을 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동상은 ‘병상의 길을 따라가다’라는 제목으로 병영상인의 4대 상인정신과 역사적 가치의 융합, 행동양식과 장사원칙을 포괄하는 개념을 시각화한 작품이다.

병영상인 2명 아래 발판은 아래부터 나선형태로 올라가는 형태를 하고 있는데 이는 단계적으로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병영상인으로 오늘날에도 필요한 그들의 안내자적 역할을 표현하고 잊혀진 거상을 재조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복원이 진행중인 전라병영성과 함께 병영상인은 병영면의 또 다른 자원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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