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맛 좋고 건강에 좋다고 소문나”

기알재는 병영면 상고리에서 옴천 개산리로 넘어가는 재로서 지금은 2차선 지방도로로 확포장되어 주로 자동차로 통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재는 조선시대 병마절도사가 있을 당시 어떤 연유로든지 병영에 왔다가 고향으로 돌아가며 이 재를 넘으며 살아서 돌아가는구나라는 뜻으로 ‘귀활재’로 불리어 온다고 전해지나 지금은 흔히 기알재로 불리우고 있다.

이 재에는 물 맛좋고 건강에 좋다는 소문난 약수터가 있어 한때 인근 강진, 장흥, 영암 등지에서 건강관리 한다는 분들이 물통을 여러 개씩 가져와서 줄을 서서 약수물을 담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인기가 덜 하다.

이 곳을 지나다 몇 년전 약수가 오염 되었다며 금줄을 치고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하는 표시가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이처럼 행정기관에서 정기적으로 수질검사하며 관리하고 있는 약수터이다. 이 그림을 그리는 순간도 자동차로 지나다 차에서 내려 물을 마시고 가는 사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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