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쳤던 강진읍 학명리 학산마을 앞에 요양병원의 신축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강진읍 솔치 부근에 운영중인 요양병원이 강진읍과 접근성이 떨어져 병원 이전을 물색했고 첫 번째로 강진읍 동성리 부근에 신축을 추진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결국 부지를 매각하고 현 부지인 강진읍 학명리 학산마을 앞 부지를 매입해 이전을 추진했다.

역시 이 곳에서도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쳤지만 강진군에서 요양병원과 주민들간에 중재역할을 하면서 최근 어느 정도 타협에 이르렀다.

이에 군에서도 지난 1월 29일자로 건축허가를 내줬고 최근 병원측에서는 신축 공사를 위한 준비작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들이 가장 우려했던 장례식장 운영 문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사항들에 대해 양측이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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