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진군의 축제를 총괄하는 수장인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에 황호용 강진문화원장이 선출됐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올 한해동안 펼쳐질 지역축제 준비가 시작된 셈이다.

올해에는 그 어느 해보다 지역축제가 중요하다. 바로 2017년부터 준비해왔던 2019 올해의 관광도시가 펼쳐지는 해이기 때문이다.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인 강진군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황호용 신임 위원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문화예술단체장들 위주로 42명의 위원들이 새롭게 구성된 만큼 발로 뛸 수 있는 발판은 마련된 셈이다.

이들 추진위에서는 강진군 향토축제의 기본계획 수립 및 추진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축제의 발전방안 모색을 통해 강진군 향토축제의 성공에 일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 강진군에서는 전라병영성축제, 강진청자축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집중 육성하고 그 외 면단위 축제로 군동 금곡사 벚꽃길 나들이와 마량미항찰전어축제를 지역 특성에 맞게 추진한다. 또 가을에는 강진군과 전라남도가 함께 개최하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도 펼쳐진다.

무엇보다 군과 축제추진위, 지역주민들이 힘을 하나로 모아 2019 올해의 관광도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강진군의 관광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고 이를 계기로 전국에 강진하면 관광도시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강진은 고려청자와 다산 정약용, 영랑 시인 등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함께 살아숨쉬는 고장이다. 관광도시로 전국에 손꼽히는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 자원을 갖고 있는 만큼 지역 전체가 화합해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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