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이 19년 전 강진읍에서 발생한 초등생 2명 실종사건을 재수사한다. 전남지방경찰청은 2000년 6월과 2001년 6월 발생한 강진 초등생 실종사건의 용의자인 40대 남성 A씨를 재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당시 인접한 지역에 거주하던 초등학교 2학년 김성주양(당시 8세)과 초등학교 1학년 김하은양(당시 7세)이 하굣길에 실종됐다.

경찰은 2000년대 중반 20대였던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했으나 A씨가 사건에 연루됐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찾지 못해 증거 부족으로 풀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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