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도시재생사업 추진 기여, 도지사 표창도 수상
강진군 도시재생대학에도 운영교수진으로 참여
제3회 자랑스런 표장인 상 수상자로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광주전남지회 윤영담 사무국장이 선정됐다. 윤 사무국장은 도암 표장마을에서 윤용현, 배삼례씨의 삼남으로 태어났다. 아직도 고향에는 부모님이 살고 있어 자주 고향을 찾아온다.
윤 사무국장은 도시재생분야에서 전문가로 최근 각종 지자체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강진군에서 국토교통부 사업에 선정돼 추진했던 도시재생대학에도 윤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최근 도시재생 분야는 인구감소와 농촌지역 낙후와 연결된다.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으로 인해 도시가 쇠퇴하고 있는 가운데 강진을 비롯한 전남도의 쇠퇴도는 전국대비 17.4%가 높은 86.5%로 타 시․도에 비해 쇠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보다 일찍이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도시쇠퇴가 진행되었던 일본의 중소도시인 도야마시, 이가시, 히메지시 등은 지역 실정에 맞는 도시정책으로 위기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도야마시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내부를 고밀도로 개발하는 압축도시정책을 도입하여 도시재생을 추진하였으며, 이가시는 1차(농수산업), 2차(제조,가공), 3차(서비스)산업을 복합한 6차 산업화를 도시재생에 활용하였으며, 히메지시는 지역문화 특화거리의 외형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하여 중심시가지 상권을 활성화했다. 이들 도시들은 전남도의 시․군과 비슷한 규모이기에 일본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들을 통해 전남도의 도시재생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윤 사무국장은 말한다.
이에 윤 사무국장은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광주․전남지회를 통해 일본 도시재생의 연구를 통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라남도 시․군에 전남형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해외순찰시 전남형 도시재생의 정책방향을 제언하고 전남형 도시재생사업의 발굴과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특히나 전남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압축도시정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효율적 연계가 필요한 시점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목표와 실행사업 모델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운영하여 전남형 도시재생의 추진방향과 도시재생의 과제와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하여 전남도 정책수립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각종 전남도 도시재생사업 현안에 대한 전문적인 제언 및 도시재생 관련 세미나, 토론회 등의 활동을 통해 전라남도 지역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시재생과 함께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다 할 것이므로 주민과 행정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이에 전남도에서는 2014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민, 공직자, 전문가, 학생 등으로 구성된 ‘범도민 좋은 경관 만들기 추진단’을 위촉하여 단원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바 이에 더하여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 시․군에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이해를 도우며 주민역량을 강화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전라남도지사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 사무국장은 강진군이 주관하고, (사)한국도시설계학회 주최한 2018년 강진군 도시재생대학을 (사)한국도시설계학회 광주․전남지회 도시재생 선임연구원 자격으로 운영교수진에 참여했다. 강진읍과 병영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윤 사무국장은 고향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이란 무엇이고 강진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은 무엇인가에 대해 쉽게 이해를 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에 최근 지난 2일 제1기 수료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윤영담 사무국장은 “고향마을 어르신들로부터 소중한 표장인의 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표장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고향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윤영담은 누구?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도시재생 총괄코디네이터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광주·전남지회 사무국장
(사)한국도시설계학회 광주·전남지회 도시재생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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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안 기자
ju@nso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