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량면 사부마을출신 모임,재경사모사회 2018년 송년회
재경 사모사회는 고향인 칠량 사부마을 기억하고 사랑하자는 뜻에서 만든 모임으로 매년 2회 모임을 하고 있으며 향우들의 애경사를 꼼꼼히 챙기면서 우의를 다지고 있다.
사부마을은 강진만과 죽도 바라보고 있는 넓은 들판 마을로 구성되어있는 사부마을은 마을 주변에 백사장이 있어 불린 지명으로 예전에는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이었으나 경주정씨가 이곳으로 이주하여 터를 잡고 야산을 개간하여 농지를 만들어 사부마을(세점)이 생겼다고 전해진다.
방기봉 회장은 “마을 경관은 전부 들판과 바다로 뿐이고 큰 산이 없이 시야가 넓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을 것”이라며 “사부마을은 옹기보다도 소금생산으로 유명한 곳으로 추억하고 있다.
소금 중에서도 이곳 소금은 불에 구운 소금인 화염 생산이었고 추억 속에 마을 앞 염전의 절반 이상이 화염을 생산 곳이며 염밭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이명철 총무와 향우들은 “야산을 ‘까금’이라 기억했고 화염를 생산 곳은 ‘염밭’이라 기억했으며 이들은 ‘까금’에서 밭작물을 재배하고 대섬 앞에서 어패류를 잡아 생계수단으로 유지했다”며 “인근마을 봉황에서 옹기 생산기술을 배워 옹기를 굽고 이를 판매해 생업를 유지하여 왔는데 까금과 염밭, 대섬(죽도)앞 백사장은 어린시절의 훌륭한 놀이터였다”고 추억했다./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김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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