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십시일반 기금모아 군민장학재단에 전달

내고향강진카페 회원들은 지난 21일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내고향강진카페’회원(회장 송길태)들은 지난 21일 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내고향강진카페’는 강진출신 향우들의 인터넷 카페 모임으로 지난 2003년에 개설돼 2천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매년 매생이 기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기금 사업을 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회원들은 정기모임 등의 경비 중 10%를 절약해 십시일반으로 매생이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송길태 회장은 “끓여도 김은 나지 않지만 속으로는 입안이 데일정도로 뜨거움을 간직하고 있는 매생이처럼 마음속 깊은 곳에서 뜨겁게 우러나는 고향에 대한 사랑과 정을 나누고 싶다”며 “타지에 살지만 앞으로도 고향을 생각하며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내고향강진카페’ 회원들은 지난 2006년 인재육성 장학기금 2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2016년 200만원, 2017년 180만원 등 현재까지 총 2,600만원을 기탁하며 고향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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