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최고 명장만들겠다”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로 지정된 전남생명과학고 공모제 교장으로 이인휘(55)교장이 1일자로 부임했다.

이 교장은 “전남생명과학고는 92년 평교사로 8년 6개월을 근무를 했던곳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수년간 농업교육을 담당해온 실력으로 선진농업을 이끌어 갈 젊은 명장을 만들어 내겠다”고 부임소감을 밝혔다.

전남생명과학고는 마이스터고로 지정되고 내년에 첫 신입생 모집을 하게 된다. 신입생 모집은 친환경농업과, 축산과, 자재과 3개과 5학급에 100명을 모집한다.
 
이 교장은 “내년 신학기부터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농업관련 교육, 이론, 신기술등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가업승계, 창업등 취업문을 넓히겠다”며 “새로운 생각과 참된 마음을 지닌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마이스터고에 입학할 학생들은 농업에 대한 자기 목표를 정확히 갖고 들어온다”며 “농업분야 최고의 명장으로 만들기 위해 외국어 교육 강화, 인성교육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어 강화를 위해 교사, 학생 어학연수나 선진지 견학를 통해 실질적인 회화실력 향상과 실무경험을 쌓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비젼스쿨 2박3일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농업분야에서 세계적인 영 마스터를 배출하고 세계적인 농업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장은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85년 광양실고에서 첫 근무를 시작으로 전라남도교육청 농업교육 장학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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