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일환, 주민 4명 생일상 대접

강진읍 서문마을에서 지난달에 이어 12월에도 생일을 맞은 주민들을 위해 작은 잔치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서문마을 회관에는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일잔치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는 2018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주민들 스스로가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원활한 활력소를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먼저 김병태 마을 이장의 인사말로 시작됐고 이어 서문합창단의 축하속에 마을주민 이사용, 신중길, 김규석, 강영원 등 4명이 생일상을 받았다. 케릭촛불 점화에 이어 백미경씨가 생일을 맞은 4명에게 꽃다발을 전했고 주민들 모두가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었다.

김병태 이장은 “같은 마을에 살면서도 이웃끼리 정을 나누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까워 작은 잔치를 준비했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서문마을 주민들 모두가 한 가족처럼 화목하고 정답게 지내며 행복한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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