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대 칠량선후회 윤대식 신임 회장 취임

윤대식(58)씨가 지난 13일 제2실내체육관에서 제23대 칠량선후회장으로 취임했다. 윤 신임 회장은 관내 사회단체 취임식행사에서 최초로 이날 취임식 행사에 강진자비원 원생과 직원 등 40여명을 모두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 회장은 자비원 원생들에게 2만원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윤 회장은 “평상시 관계를 가져왔던 자비원 아이들을 취임식 행사장에 초청했는데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아 뿌듯하다”며 “초청한 이유는 자비원의 경우 지역내 있는 복지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회장은 “칠량선후회는 2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칠량면의 봉사단체로 장학금 전달,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택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지금까지 진해왔던 봉사활동과 사업들은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보여주기식 일회성에 그치는 봉사가 아닌 마음으로 다가가는 참다운 봉사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윤 회장은 “새해에는 지역 구성원이면서도 겉돌고 있는 자비원을 군민들 모두가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받아들일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실천하기 위해 김영빈 사무국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량에서 강진토하젓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윤 회장은 부인 박정임(53)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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