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동문회 될 수 있도록 애정 쏟겠다”

신구 회장단이 재경칠량동초 총동문회를 상징하는 회기를 흔들고 있다.
재경칠량동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8일에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웨딩홀 17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민병조 재경강진군향우회장, 김서남 재경칠량면향우회장, 김국남 11대회장, 김옥자 재경칠량면향우회 여성회장, 최장하 고문, 이주식 고문, 이성오 고문 등 200여명동문이 참석했다.

동문회에서는 12대 회장으로 활동한 강윤성, 명미영 회장의 뒤를 이어 13대 회장으로 박한옥 동문이 추대됐다.

재경칠량동초 총동문회원들과 향우들이 기념식이 끝난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문회에서는 다음달에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신임 임원진을 선임해 조직을 보강할 계획이다. 박 신임회장은 칠량면 삼흥리 출신으로 칠량동초 20회 졸업생이다.

박한옥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린 시절 고향을 떠났지만 우연한 기회에 고향 사람을 만나 잃어버린 고향을 찾았다”며 “칠량동초 동문회가 전국 최고의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열정과 애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문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특히 강 회장은 오는 19일 재경강진군향우회장으로 취임을 앞두고 있어 민병조 회장에 이어 칠량동초 출신들이 연이어 취임하게 돼 칠량동초의 긍지를 한층 높여주었다. 또 사회 각층 칠량면 출신 저명인사들이 추대되어 있어 동문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윤성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모교는 폐교 되었지만 동문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거라 말하고 차기 집행부에 모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미영 여성회장도 이임사에서 ”꿈엔들 잊을까 어린시절의 추억과 향수들이 물씬 묻어나는 총문회에서 잊혀가는 기억과 추억들을 떠올리며 지속적인 만남의 장을 만들어가자“ 말했다.

민병조 재경강진군향우회 회장은 “동문의 인연으로 만나 동문들이 객지에서 성공하여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모습들이 아름답다. 동문들 간의 친목을 가장 우선하여 모임으로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며 “오는 19일 강윤성 동문이 재경강진군향우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기쁘고 동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남 재경칠량면향우회장은 “칠량동초 동문회가 강진에서 제일가는 동문회로 알려졌다”며 “멀리있는 친구보다 옆에서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인 만큼 서로 마음에 들지 않아도 웃어줄 수 있는 동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기념행사가 끝난후 아랑고고 장구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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